“고풍스러운 서유럽의 안달루시아”
◻️ 스페인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카디스’는 서유럽의 가장 오래된 도시로 추측돼요.

– 이곳에서는 3,100년 전의 유물들이 발견되기도 하며 포에니 전쟁, 신대륙 발견 등 세계사 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에요.

– 주요 역사와 관련된 건축물들이 현재에도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 세계의 흐름이 간직된 ‘카디스’로 떠나보세요.

“대서양과 어우러지는 알록달록한 구시가지”
◻️ 스페인의 카디스에는 고풍스러운 대성당, ‘Cádiz Cathedral’은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 성당은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이 어우러진 외관과 경건한 느낌의 하얀 대리석, 엄숙하고 비밀스러운 지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인데요.

– 가장 멋진 볼거리는 시계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카디스 구시가지의 전경이에요.

– 원형 돌기둥을 끼고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황금빛 대형 돔과 함께 대서양과 구시가지가 어우러지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지죠.

–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칠해진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유서 깊은 ‘Cádiz Cathedral’에서 감상해보세요.

“<007 어나더데이> 등 각종 영화의 배경 촬영지”
◻️ 카디스를 상징하는 요새 성채, ‘Castillo de San Sebastian’는 14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유구한 역사의 요새는 도시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본 세월의 증인으로 여겨지는데요.

– <007 어나더데이> 등 여러 영화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으며, 값을 매길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국립 문화재에 등록되기도 하였어요.

– 길쭉한 돌다리 산책로를 건너 섬 모양을 본뜬 독특한 형태의 요새를 만나고, 바다와 어우러지는 성벽의 그림 같은 외관도 감상해보세요. 

“세계 각지의 식물로 꾸며진 이색 힐링 공간”
◻️ ‘Genovés Park’는 카디스 구시가지의 가장 큰 녹지 지역으로서, 1892년에 조성된 이 낭만적인 공간은 19세기 중반에 조성된 넓은 나뭇길을 중심으로 이국적인 식물들이 펼쳐진 이색적인 경관으로 유명한데요. 

– 우산을 쓴 소년 분수 등 곳곳에 숨겨진 작은 기념물들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으며, 인공 폭포 ‘La Gruta’ 등 지친 마음을 개운하게 씻어 내주는 볼거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죠.

– 낭만적인 공원 풍경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고, 이국적인 느낌의 나뭇길을 거닐며 차분한 힐링도 즐겨보세요. 

“스페인 최초의 카메라 옵스쿠라 전망대”
◻️ 18세기경 무역 도시로 번성했던 카디스는 130채가 넘는 망루가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 카디스의 수많은 망루 중 가장 높은 전망대, ‘Torre Tavira‘에서 눈부신 바다 전경을 감상해보세요.

– 과거 파수꾼들이 망원경을 통해 바다를 감시하던 이 망루에는 현재 작은 구멍을 통해 외부 풍경을 투영시키는 장치인 카메라 옵스쿠라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 스페인 최초로 설치된 이곳의 카메라 옵스쿠라는 타워 밖의 풍경을 아주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해주며, 이를 통해 먼바다와 해상 요새, 대성당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카메라의 기원을 통해 바라보는 바다 풍경, ‘Torre Tavira’에서 만나보세요.

“최신 건축 기술이 총동원된 카디스의 금문교”
◻️ 카디스의 거대한 다리, ‘Puente De La Constitución De 1812’는 건설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다리였던 이곳은 자유의 여신상의 네 배 높이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유명한데요.

– 하늘 높이 솟은 두 개의 탑과 촘촘한 쇠줄로 구성된 단단한 형태가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의 전경은 압도적인 광활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 최신 건축 기술이 총동원된 거대한 다리를 거닐어보고, 그 장엄한 모습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어보세요. 

“백 년의 염원을 담은 스페인 헌법의 상징”
◻️ ‘Monument a la Constitució de 1812’는 카디스에 있는 스페인 헌법 제정의 기념비입니다.

– 1812년에 처음 기획된 이 기념비는 정치적 불안과 전쟁 등으로 인해 건설되지 못하던 중 1911년에 와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는데요.

– 기둥 양쪽에 새겨진 농민과 시민 군중들의 모습, 평화와 전쟁의 승마상 등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조각 작품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으며, 큰 칼을 쥐고 있는 마트론 상과 거대한 기념비의 모습은 우러러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 탁 트인 공원을 산책하며 고요한 사색을 즐기고, 백 년의 염원으로 세운 기념비 앞에서 멋진 사진도 찍어보세요. 

“고대 페니키아 문명의 고풍스러운 유산”
◻️ ‘Yacimiento Arqueológico Gadir’는 스페인 카디스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은 지중해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페니키아 정착지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 8채의 집과 포장된 거리, 그릇과 유골 등 기원전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페니키아 문명의 희귀 유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만들던 로마 시대의 웅덩이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감상할 수 있어요.

– 기원전 문명의 흔적을 둘러보며 고대인들의 삶을 상상해볼 수 있는 곳, ‘Yacimiento Arqueológico Gadir’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