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요충지가 된 옛 도시”
◻️ 사르데냐섬 남쪽에 있는 ‘칼리아리’는 항구도시이자 사르데냐의 중심지에요.

– 과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구시가는 언덕 위에, 현대화된 신시가는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 두 지역의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이기도 해요.

– 구시가를 대표하는 카스텔로 지구, 마리나 지구 등지에서는 벽돌로 지어진 붉은 계열의 건물이 많은가 하면, 폰 사르다와 같은 지역에서는 야경으로 빛나는 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전설의 절벽”
◻️ 악마의 안장이라는 의미의 ‘Sella del diavolo’는 칼리아리 남쪽의 인기 있는 관광 명소에요.

– 해안 절벽으로 구성된 이곳은 움푹 파여 있는 특이한 모습 덕분에 안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요.

– 카르타고, 로마, 베네딕트회 수도사 등 수 세기에 걸친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길게 뻗은 해안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지는 파노라마 풍경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하고 있어요

“전설을 품고 있는 칼리아리의 성소”
◻️ 칼리아리의 성소 ‘Shrine of Our Lady of Bonaria’는 특별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신전으로서, 사르데냐 전역에 퍼져 있는 성모 신앙의 모태가 된 곳인데요.

– 전설에 의하면 1370년경 한 선박이 폭풍을 만나 전복될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배의 선장은 난파를 막기 위해 모든 화물을 바다로 던지도록 명령했다고 해요.

– 선원들이 계속 화물을 던져도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상자를 바다에 던지자 거짓말처럼 폭풍이 멈추고 배는 상자와 함께 신비한 힘에 이끌려 이곳의 바닷가로 왔으며,  그 신비한 상자는 아무도 움직일 수 없었고, 수사들에 의해 교회로 옮긴 후 열어보니 성스러운 마리아상이 그 안에 들어있었다고 해요.

– 전설의 마리아상은 이 성소에 모셔졌으며, 교황을 포함한 여러 순례자들은 그 신비한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죠.

– 전설의 성소, ‘Shrine of Our Lady of Bonaria’를 방문하고 성스러운 마리아상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원전 인류가 남긴 특별한 문화유산”
◻️ 칼리아리의 ‘Tuvixeddu necropolis’는 신석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대규모 공동묘지에요.

– 고대 ‘Golfo degli Angeli’의 정착지로 알려진 이곳은 기원전 6세기까지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 암석에 수많은 구멍을 뚫어 만든 특이한 무덤과 각종 기하학적 무늬와 그림이 그려진 내부 벽화, 언덕 경사면에 지어진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고 해요.

– 신석기 시대의 특별한 유적, ‘Tuvixeddu necropolis’에서 기원전 인류의 흔적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