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기 좋은 국내여행 평창 – 마이버킷리스트

“튜브 썰매 위에서 느끼는 짜릿함”
대한민국에서 가장 처음 눈을 맞이하는 곳, 대관령의 ‘대관령 눈꽃마을’이에요. 이곳은 해발 5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곳으로, 높은 지역에 평지가 펼쳐진 지역인데요. 겨울에 내리는 눈으로 사방이 뒤덮이는 12월 말에서 2월 말 사이에 봅슬레이 눈썰매와 스노우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미니 봅슬레이 코스에서 튜브 썰매를 타고 눈 위를 미끄러지는 봅슬레이 눈썰매가 인기 있는 액티비티에요. 혼자 탈 수도 있지만, 여러 튜브를 묶어 함께 타면 봅슬레이의 스릴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죠. 구불구불한 코스를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다 보면, 추위를 잊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대관령 눈꽃마을’의 넓게 펼쳐진 하얀 들판 위에서 겨울 액티비티를 만끽해 보세요.

“스키 타며 감상하는 대관령의 절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 장소 중 한 곳인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알파인 코스터(Alpensia Ski Resort)’는 평창군에 자리한 스포츠 단지입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비롯해 눈썰매와 골프, 워터 파크와 동물 농장까지 만나볼 수 있는 종합 휴양 시설이기도 한데요. 해발 700m에 조성된 스키장에서는 눈밭 위를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대관령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눈썰매장에는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썰매를 탈 수 있죠.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숲속의 동화’ 생태체험장도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추위를 이겨내는 즐거움이 있는 곳,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알파인 코스터’에서 평창의 겨울을 만끽해 보세요.

“얼음 위에서 즐기는 평창의 겨울”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평창에서는 매년 겨울이 되면 특별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평창 송어 축제(Pyeongchang Trout Festival)’는 겨울마다 송어를 잡아 삶을 유지했던 옛사람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킨 행사로, 12월 말부터 1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두껍게 얼어붙은 강에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아 올리는 얼음낚시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송어를 직접 잡으며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제공하는 조리 기구를 이용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평창 송어 축제’에서 낚시의 재미를 느껴 보세요.

“추위를 이겨내는 힘찬 뜀박질”
대한민국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 평창의 ‘대관령 눈꽃 축제(Daegwallyeong Snow Festival)’입니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이 축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이후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죠. 하얀 설원 위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조각이 세워지는 ‘눈 조각 공원’을 비롯해 언덕을 신나게 내려가는 눈썰매, 말이 끄는 눈꽃 마차 등 여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추위에 맞서 맨몸으로 뜀박질을 하는 ‘알몸 마라톤’ 역시 이색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죠. 평창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대관령 눈꽃 축제’로 떠나보세요.

“초원을 물들이는 흰 눈”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푸르른 초원 위를 거니는 양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맑고 신선한 공기와 탁 트인 전망이 주는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요. 특히 한겨울에는 높고 푸른 하늘 바로 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는 새하얀 눈밭의 모습이 그림 같은 경치를 자랑하죠. 싱그럽던 초원 위로 눈이 내리는 날이면 나무에 소복이 쌓이는 눈꽃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 위를 걷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을 맞아 드넓은 초원을 새하얗게 물들인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