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뒤 숨겨진 용암만큼 뜨거운 에너지”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아이슬란드의 블루 라군. 푸른빛이 감도는 우유를 연상케 하는 이 해수 온천에는 고운 진흙이 섞여 있다. 온천 곳곳에 쌓인 진흙을 피부에 바르며 뜨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입장료는 50유로지만 수건과 음료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65유로짜리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2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개장 시간 및 방문하기 좋은 시기를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붐비는 시간에도 줄을 설 필요가 없다.

“파란빛 보석, 아이슬란드 빙하 탐험”
스카프타펠 빙하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맷 데이먼이 있던 행성으로 나온 장소. 이곳은 거뭇거뭇한 빙하로 유명하다. 빙하가 검게 금이 간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화산이 분출하면서 생긴 화산재가 그 틈에 쌓인 데서 비롯된 것. 바트나요쿨 빙하에서 뻗어 나온 크고 작은 빙하가 많아서 빙하를 밟고 빙하에서 녹은 물을 만지는 등 오감으로 빙하를 느낄 수 있는데,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운영하는 빙하 하이킹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1일 약 70달러.

“스코가포스 뒤에는\n바이킹이 숨겨둔 보물이 있어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쌍무지개가 뜨는 스코가포스 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 빙하 산에서 녹은 물이 거대한 폭포로 흘러내려 근처만 가도 물바람이 안면을 강타한다. 폭포 밑으로 가까이 다가가 쭉쭉 뻗어내리는 물줄기를 맞으며 자연의 힘을 몸소 느껴보자.

“바이킹의 유물이 남은 문화의 도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오로라와 빙하, 폭포와 같은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투어의 천국입니다. 지열로 데워진 천연 온천수에서 즐기는 수영이나 시내를 내려다보며 상공을 가르는 헬리콥터 투어, 밍크고래와 퍼핀을 볼 수 있는 해안가 탐방 모두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는데,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가진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와 유리 건물 하르파 콘서트홀 등이 대표적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각작품과 미술관들은 이 도시의 예술성을 투영하기에 충분합니다. 눈 돌리는 모든 장면이 작품이 되는 대자연의 도시, 레이캬비크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역사적인 회담 장소”

“하늘과 건물 하나로도 완벽한 포토존”

“신이 주신 경이로운 빛의 향연”

“푸른빛 조명과 거대한 모형으로 바다속에 들어온 기분”

“자유와 혁신의 태동을 따라서”
레이캬비크에는 지하의 공중화장실을 개조해 펑크의 자유로우면서 반항적인 장르 성격을 살린 펑크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무대 설비와 악기, 관련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적인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진 아이슬란드 펑크 문화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펑크 소울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레이캬비크의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
레이캬비크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콜라포르티드 플리마켓은 이 도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의류와 도서, 인테리어 용품 및 음식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구비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슬란드만의 별미인 발효된 상어와 건어물, 갓 구운 과자 클라 나트, 그리고 신선한 주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빈티지 감성을 담은 콜라포르티드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쇼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