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에서 살아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 히로시마의 ‘원폭 돔(Hiroshima Peace Memorial)’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념 시설이에요.

–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유일하게 남겨진 건물로 알려진 이곳은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당시의 참혹했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데요.

– 남아 있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철근 구조물을 설치했을 뿐, 당시의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건물 근처에 있는 평화 기념 자료관에서 건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자료 등도 제공 중이니, 지금의 모습과 비교하며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해보세요. 

“복장으로 체험하는 전국 시대”
◻️ 다시 태어난 아름다운 성, ‘히로시마 성(Hiroshima castle)’은 중세에 지어졌던 이 성채는 원자 폭탄의 투하로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는데요.

– 비록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이 모두 남아 있진 않지만, 복원 작업을 거친 천수각에서 역사를 담은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 천수각에서는 과거의 모습을 되살린 외부와 현대적인 느낌의 내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복장 체험 장소에서는 전국 시대의 의상을 무료로 입어볼 수 있으니 꼭 체험해보세요.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날까지”
◻️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Hiroshima peace memorial park)’은 나카 구에 있는 이 공원은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의미로 조성되었는데요.

– 공원 내에는 기념 자료관과 원폭 돔, 사망자 위령비와 국제 회의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곳곳마다 각지의 사람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접은 종이학이 전시되어 있어요.

– 공원을 거닐며 전쟁의 아픔을 곱씹어보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동양적인 분위기의 힐링 명소”
◻️ 1620년에 처음 지어진 ‘슛케이엔 정원(縮景園)’은 히로시마 성주의 별관 정원이었는데요.

– 산천의 풍경과 교토의 모습, 자연의 정취를 절묘하게 표현한 것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 2차 대전 당시 원폭으로 전소됐지만, 복원 작업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지금은 연간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히로시마의 명승지가 되었어요.

– 벚꽃과 매화, 영산홍이 만발한 풍경을 감상하고 정원을 거닐며 아늑한 힐링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