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뮤직의 본고장, ‘내슈빌’ 여행 정보 – 마이버킷리스트

“미국 남부의 아테네”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은 ‘컨트리 음악의 도시’로 불려요. 한때 미국 컨트리 음반 대다수가 생산되던 이곳에는 그 역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과 박물관을 비롯해 수많은 공연장이 있어요. 매년 6월에 열리는 CMA 음악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을 정도로, 이곳은 음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에요. 흥겨운 컨트리 음악 문화, 내슈빌에서 만나보세요.

“내슈빌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공연장”
컨트리 뮤직의 전설적인 공연장, ‘Ryman Auditorium’이에요. 뮤직시티로 불리는 내슈빌에 자리 잡은 이 공연장은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처음에는 종교적인 건물로 지어졌지만, 공연장으로 바뀐 후 수많은 가수와 찰리 채플린, 캐서린 햅번 등의 유명한 배우들이 공연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졌어요. 낮에는 공연장의 역사를 설명하는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테일러 스위프트, 윌리 넬슨 등 현대의 유명한 가수들의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어요. 음악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Ryman Auditorium’에서 멋진 공연을 즐겨 보세요.

“미국 대중 음악의 살아 있는 역사”
컨트리 음악의 역사가 있는 곳,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박물관(Country Music Hall of Fame and Museum)’이에요. 피아노 건반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이 박물관은 살아 있는 컨트리 음악 같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유명한 컨트리 음악 가수들의 악기와 수많은 레코드판, 그들이 사용했던 소지품 등의 전시물을 통해 컨트리 음악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오늘날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흔적을 통해 컨트리 음악의 행보까지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직접 참여하는 작곡 프로그램, 테일러 스위프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컨트리 음악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컨트리 음악의 매력을 느끼는 곳,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방문해 보세요.

“음악과 함께 하는 향긋한 시간”
검은색 착장을 즐겨 맨 인 블랙이라고 불렸던 음악가, ‘조니 캐시’에요. 내슈빌의 ‘The Johnny Cash Museum & Cafe’에서는 천재 뮤지션이었던 그를 기리고 있는데요. 이 박물관에서는 옛날 음반, 악기, 그의 메모, 그가 직접 쓴 가사 등의 전시물을 통해 노동자층, 죄수 같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래했던 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수많은 전자기기를 통해 초기의 컨트리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한, 박물관 내의 복고풍의 카페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죠. ‘The Johnny Cash Museum & Cafe’에서 커피를 마시며 맨 인 블랙의 음악 사랑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