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를 걸으며 느끼는 취리히의 분위기”
◻️ 50여 개 이상의 박물관과 100여 개가 넘는 갤러리가 눈을 즐겁게 만드는 곳,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에요.

– 문화수도로 불리는 이곳에는 한 세기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 국립 박물관, 스위스 미술의 중세와 현대를 모두 담고 있는 ‘쿤스트 하우스’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 쇼핑을 즐기기 충분한 반 호프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돌더 호텔로 가는 기차를 타면 10분이 채 되지 않아 멋진 경치를 마주할 수 있어 편안하고 도시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에요.

“스위스의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유럽의 고도를 달리는 산악 열차”
◻️ 1898년 첫 운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는 ‘고르너그라트 산악 열차’는 알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 제격이에요.

– 계절과 무관하게 1년 내내 운행하는 이 열차는 체르마트역에서 출발해 해발 3,089m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오르는 동안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의 절경을 선사해요.

– 높이 솟은 알프스 산봉우리가 연출하는 대자연의 감동, ‘고르너그라트 산악 열차’에서 만나 보세요.

“멀리 또는 가까이에서 즐기는 폭포 투어”
◻️ 스위스 동북부, 샤프하우젠과 취리히의 경계 지역에는 라인강의 물줄기가 모이는 ‘라인 폭포’는 흔히 알고 있는 보통의 폭포처럼 험준한 지형에 있지 않아, 떨어지는 물줄기 가까이로 보트를 타고 접근이 가능한데요.

– 눈앞에서 빠른 속도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는 온몸을 흔들리게 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해요.

– 근방에 자리한 ‘라우펜 성’에는 라인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가 있어 멀리서도 조망할 수 있어요.

– 웅장하고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는 ‘라인 폭포’의 에너지를 눈에 담아 보세요.

“열광적인 월드컵의 발자취를 따라 “
◻️ 취리히 중심부에는 월드컵을 주관하는 FIFA의 본부 맞은편으로 ‘FIFA World Football Museum’이 자리하고 있어요.

– 2016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현대 축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곳으로 유명해요.

– 우승의 영광을 상징하는 오리지널 피파 월드컵 트로피를 비롯해 각 나라의 유니폼과 시대를 거쳐 모습을 달리해온 축구용품 등 1,000여 점이 넘는 전시물이 보관된 곳이기도 해요.

– 축구 마니아들의 필수 명소, ‘FIFA World Football Museum’을 방문해 보세요.

“트리 위로 내려앉은 크리스털 고드름”
◻️ 취리히의 중앙역에서 진행되는 ‘Weihnachtsmarkt in Zurich HB’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에요.

– 실내에서 열리는 마켓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유럽 전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큰 마켓인데요.

– 실내에서 열리는 만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에요.

– 무엇보다 이곳은 크리스마스트리가 가장 유명하며, 15m 높이의 트리는 7천 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사의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어 독보적인 화려함을 자랑해요.

“중세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예술의 전당”
◻️ 1910년에 개관한 ‘취리히 미술관(Kunsthaus Zürich)’은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에요.

– 중세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 중이며, 클로드 모네의 거대한 수련 그림과 고흐의 초상화, 뭉크, 피카소, 몬드리안과 샤갈 등 유럽 미술 거장들의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스위스가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를 위한 층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 이곳은 조각품과 스케치 등 자코메티 작품의 3분의 2가 전시된 것으로 유명해요.

–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중인 이곳 ‘취리히 미술관’에서, 예술의 향기에 한껏 취해 보세요.

“역사와 전통이 담긴 거리 퍼레이드”
◻️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4월,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봄축제 ‘Sechselauten’이 펼쳐져요.

– 축제 기간 취리히는 잠시 중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데요.

– 축제 전날 수천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 축제인 월요일에는 취리히의 25개의 길드가 주도하는 대규모 행렬이 중세풍의 의상과 말, 마차, 음악과 함께 펼쳐져요.

–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머리에 폭죽을 채운 눈사람 형상을 불태우는 의식, ‘Böögg’ 태우기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