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자유여행 도시 추천 : ‘그라나다’ BEST 8 – 마이버킷리스트

“황금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의 조화”
경이로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그라나다 대성당’이에요. 그라나다 도시 중심에 있는 이 성당은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로마가톨릭교회의 건축물로,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 그리고 무데하르 양식을 따르고 있어요. 성당 내부 하이라이트는 황금 돔 아래 신약성서가 그려져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이에요. 16세기의 건축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곳, 그라나다 대성당이에요!

“생동감 넘치는 재래시장”
그라나다 최대 규모의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이에요. 대성당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가 풍성해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과거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탓에 오늘날에도 문화적인 색채가 배어있는 물품들을 판매하며, 그라나다를 상징하는 마그넷과 타일 역시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거대한 돔 위로 펼쳐진 밤하늘의 별빛”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빛의 향연, ‘Granada Science Park’이에요. 이곳은 관람객과 전시가 상호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박물관이에요. 관람 포인트는 천문관의 10m 돔 위에 프로젝트로 구현한 7,000여 개의 별이에요. 오늘날 일상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별이 과학의 힘을 빌려 예술적으로 재탄생한 것이에요. 우주뿐만 아니라 인체와 스페인 알안달루스 지역 관련 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

“죽음과 부활을 위하여”
그라나다에서 손꼽는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 ‘Granada corpus’에요. 이 축제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기 위해 약 1,500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매년 부활주일 후 60일째 날인 6월 중순쯤 축제가 열려요. 도시 곳곳이 화려하게 장식되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고 해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성체행렬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들고 진행되며, 그라나다 가톨릭 왕의 모형과 전통 가면 Cabezudo을 볼 수 있어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과 촉촉한 시트의 환상 궁합”
그라나다의 전통 디저트 ‘피오노노’에요. 19세기 이탈리아 교황 비오 9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의 스페인식 이름을 붙여 만든 디저트에요. 부드러운 시폰 시트와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 일품이며, 그라나다 시내 빵집과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인기 있는 메뉴에요.

“왕족의 여름 별궁”
건축가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헤네랄리페(Generalife)’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명소에요. 평화로운 풍경을 간직한 이 궁전은 과거 왕조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는데요. 왕족들은 여름마다 이곳에 방문해 한가롭게 휴양을 즐겼으며, 당시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죠. 왕족이 된 기분으로 궁전 정원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원 곳곳에는 분수대가 자리 잡고 있어 물소리가 들려오고, 나무의 초록빛과 풍겨오는 풀 내음이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줄 거에요. 왕족이 선사하는 힐링, ‘헤네랄리페’에서 느껴 보세요.